사회정치 내생각
유시민 어쩌다가...
에릭과덱스터
2020. 2. 2. 16:44
유시민이 어쩌다가 이렇게 타락했나? 정의의 상징이였던 조국과 유시민 한때 내가 가슴깊이 존경해왔던 두 거인들이 썩을대로 썩은체로 부패한 모습을 보는 것이 참 가슴 아프다. 그 어떤 것도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그 어떤 권력도 견제받아야 한다던 그들이 문재인정권 홍위병이 되어 반대편의 태극기부대와 함께 자멸하는 모습이 나는 참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박근혜에게 무서운 매스를 들이대던 윤석열을, 박근혜게이트를 보도하여 정의를 일으켜세운 손석희를, 한때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피를 토하며 부르짖으셨던 선거법 개정을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난도질하고 버리는 것을 보면 그 옛날 노무현을 이용해먹고 버렸던 "그들"을 보는 느낌은 그저 나의 기우인 것일까...?
지금 당신들은 당신들이 그토록 싫어했던 "그들"이 되어 자신들이 지금 하는 행동들이 얼마나 잔인하고 고통을 안기는 행동인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얼마나 큰 심판을 야기할지 그들은 그때의 "그들"처럼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