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보수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본문
하늘고개님 반갑습니다. 이 글을 읽고 지나칠 수가 없군요. 정치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다른이들이 너에게 가장 뜨거웠던 장면들은 언제냐고 묻는다면 손석희씨가 보도를 하며 전국민의 촛불을 들게 했던 촛불정국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겠지만 저에게 더 뜨거웠던 시절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교시절이였죠. 내성적인 였던 저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까 두려웠지만 좋은 친구들 좋은 선생님들로부터 참 많은 추억을 남기게 해주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고2 시절 자퇴를 하려던 저를 끝까지 붙잡아 주셨던 담인선생님의 그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하군요. 결국 저는 그분덕에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은 체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내성적인 성격은 그대로 남아 아직 한번도 찾아뵙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찾아가 뵙고 싶은 분이지요. 제가 자퇴를 하려던 그 시절엔 우연히도 학교의 눈물, 학교 2013이라는 드라마, 다큐가 홍수처럼 나오면서 교육의 적나라한 문제를 들추면서 화제가 됬었던 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욱 더 그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군요. 이제 날씨가 매우 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이웃블로그님 포스팅에 대한 나의 댓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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