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7공화국 (6)
진정한 보수
쿠데타 d-1일전 전광호 저택 주상삼: 모든 뜻있는 군인들을 집결시켰습니다. 이제 다시 각하의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전광호: 장군들에게 쿠데타 즉시 우정의를 즉결처형시키도록 전하시게. 주상삼: 모두 각별히 일러두었습니다. 전광호: 좋네. 이제 이 나라에 다시 한번 영광이 필 것일세. d-day 대통령 비서실 국정원장: 최근에 육본에서 수상한 대화를 우리가 감지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녹음기가 켜지고 장군들의 비밀녹취파일이 재생된다. 의문의 장군: 이제 드디어 3일후입니다. 각하께서 이일에 사활을 걸고 계십니다. 수방사, 육본, 청와대를 단숨에 제... 녹음이 끊긴다. 대통령 비서실장: 신빙성이 있는 녹음파일 입니까? 국정원장: 우리 국정원 요원이 육본에 잡입해서 ..
우정의 대통령: 전주원 총리후보자님, 심동민 국방부 장관 후보자님 반갑습니다. 방금전 복지와 경제에 관해서 격정적 토론을 하였습니다. 이제 두분과 제일 중요한 국방과 안보에 관해서 토론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먼저 지난 진보정권이 소홀히 했던 안보를 반성하고 국민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날 주적인 북한에 의해 저질러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을 당당히 북한의 소행으로 인정하고 유족분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전사자들을 극진히 예우해야 합니다. 서해수호의 날로만 저 세사건을 기념하지 말고 각각 기념일로 만들어 더 뜻깊은 날들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속히 전작권을 전환하고 헌법을 파괴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
시간은 빠르게 흘러 2022년 5월 10일.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날이 온다. 우정의 대통령이 자택에서 내려온다. 우정의: 정든 동네를 떠나게 되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임기를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동주민여러분들의 따뜻한 작별인사에 가슴깊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꼭 성공한 대통령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정의 대통령이 차량에 탑승하여 청와대로 향한다. 수많은 언론사 차량들이 뒤따른다. 우정의 대통령이 청와대에 도착하고 이윽고 전반부 행사가 진행되고 우정의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시작된다. 우정의: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 증진 및,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앞에 엄숙히 ..
우정의 당선자가 보수의힘 당사로 향하려던 찰나, 우정의 당선자의 측근이 황급히 그를 막아선다. 측근: 보수의힘 당사 쪽에서 당선자님의 방문을 거부했습니다. 돌아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정의: 그럴 수 없습니다. 대통합의 차원에서 반드시 만나뵙고 가야 합니다. 측근: 이미 주상삼 후보가 선거불복 메세지를 밝혔고 당차원에서도 그에 따르는 분위기입니다. 괜히 가셔봤자 문전박대만 당하실 겁니다. 언론에서는 그것을 대서특필 할 것이구요. 우정의: 그래도 가야합니다. 문전박대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가야합니다. 우정의 당선자의 고집이 웬만해선 꺽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우정의 당선자는 보수의힘 당사 앞까지 오지만 당관계자들이 그를 제지하고 나선다. 보수의힘 관계자들: 우리 당은 우정..
2022년 3월 10일 아침 8시. 우정의 대통령 당선자 자택 앞. 역사적인 정권재창출이 이루어진 아침. 수많은 취재기자들과 지지자들이 곧 자택에서 나올 우정의 당선자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그의 첫 일정은 모든 대통령 당선자들의 의뢰히 그랬듯이 국립현충원 참배. 이어코 우정의 당선자가 자택에서 나오고 수많은 취재기자들과 지지자들이 그를 에워싼다. 우정의: 기쁜 날입니다. 따뜻한 봄날씨라 더욱 더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많은 분들과 대화하고 협력하여 대통령에 취임하는 그날까지 여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정의 당선자가 짤막하게 자택 앞에서 이야기를 마치고 차에 오른다. 우정의 당선자의 차량이 국립현충원으로 향한다. 그 차 뒤로 수많..
등장인물 우정의- 대한민국 대통령 2022년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제 6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 가슴아픈 어린시절과 고난의 역경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사람. 올바른 사람. 정의로운 사람. 김미교- 대한민국 국무총리 겸 사민당 대표 작은 진보정당의 여전사에서 대한민국 국무총리에 오른 파워풀한 여성의 대명사. 제7공화국의 첫 여성 내각 총리로 선출된다. 심동민- 새로운보수당 대표. 보수의 궤멸로 나락에 빠진 보수를 구하기 위한 단 하나의 희망. 보수를 다시 세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재건의 토대를 마련한다. 전광호- 전직 대통령. 반성하지 않는 자. 용서받지 못할 자. 엄청난 벌을 받을 자. 소개 2022년 3월 9일 대한민국의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칭 진보성..